[SOH] 중국 현행 ‘혼인법’ 전문가 우창전(巫昌禎) 교수가 부패 행위가 드러난 중국공산당 관리 중 95%가 내연녀(情婦)를 두고 있었다는 통계 수치를 발표했다고 중화권 포탈사이트 대기원이 20일 보도했다.
특히 1999년 광저우, 선전, 주하이에서 일어난 102건의 부정부패사건 수사과정에서는 100%의 관리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돈 대신 미모의 여성을 ‘뇌물’로 삼는 것은 이미 중국 관리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관리들은 내연녀의 많고 적음이 ‘능력’을 대변해 준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관리들은 공금으로 내연녀의 환심을 사고 있으며 내연녀의 끝없는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손에 쥔 권력을 이용,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지속적으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내연녀들은 대부분 수완이 좋고 사치를 좋아하며 인격 수준이 낮다는 것이 공통점이며 ‘주인’의 부패 행위에 적극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불법상인들은 관리들을 매수하기 위해 자금보다 미모의 여성이 더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관리들의 ‘색정거래’가 갈수록 창궐해지고 있는 원인이 사회가 그들의 행위를 개인의 도덕문제, 혹은 사생활에 속하는 문제라고 오해하고 있으며 아직 그들을 징벌할 수 있는 법률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중국 매스컴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초점을 부패행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관리와 내연녀 사이의 도색관계에 두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규모를 갖춘 유흥업소들은 거의 모두 관리들과 밀접한 연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윤락업소들이 비공개로부터 반공개로, 조직이 없던 데로부터 조직이 있는 방대한 업소로 발전하고 있는 원인이 관리들의 부패에 있다고 지적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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