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얼마전 도깨비뉴스가 보도한 까르프매장의 쪽지 내용이 현재 중국 인민폐를 통해 중국 전역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중국 당국은 비밀리에 이러한 지폐들은 수집, 폐기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0일, 중국인민은행이 공산당 탈당 문구가 적혀 있는 지폐를 수집, 폐기 처분할 것을 지시한 문서가 내부자에 의해 폭로됐다.
'특급기밀'로 분류된 이 문서에서 중국인민은행은 '반동표어'가 쓰여 있는 지폐를 수집, 등록, 폐기하고 즉시 인민은행의 공안부(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인민은행 상하이 총부의 한 직원은 "반동표어가 적힌 화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으며,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이 지폐들이 반당과 공산당전복 성격을 띤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인권변호사 궈궈팅(郭國汀)은, "탈당 표어는 국가 안보와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며, "폭로된 문서가 국가기밀 문서로 취급될 근거조차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공 정권이 글귀 하나에도 과민반응을 하는 것으로 보아, 탈당 현상을 두려워하며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당시 까르프매장에서 발견된 탈당 쪽지에 대해, "총칼을 쓰지 않고 지적사유로서 반체제 운동을 하는 신중국인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고 평가했으며, "낭만적"이라고 평가한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9평공산당'은 공산당의 본질을 파헤친 대기원시보의 사설로, 2004년 11월 중국어판이 처음 출간됐다. 같은 달 대기원시보는 탈당센터를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중국공산당과 그 산하 단체 당원 또는 단원인 중국인 약 1,280만 명이 탈당 선언을 발표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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