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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운문 대기오염 버전, 양회에서 화제

편집부  |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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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베이징의 대기오염이 악화되는 가운데, ‘양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 정치협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야오탄둥(姚檀棟) 중국 과학원 원사이자 정치협상회의 위원은 지난 7일, 회의 도중 인터넷으로 유명하게 된 해학적인 운문(韻文) ‘심원춘(沁園春)・매(霾)’를 낭독했는데, 동석한 위원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도 참지 못하고 웃었다고 합니다.


이 ‘심원춘・매’는 마오쩌둥의 시 ‘심원춘(沁園春)・설(雪)’을 다시 쓴 것으로 풍자적인 어조로 베이징의 대기오염을 야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 운문을 대략 해석한 것입니다.


‘심원춘・매 (1)’

베이징의 풍경은, 천리 끝까지 몽롱하거나


만리 끝까지 먼지가 감돌고 있다.


4환(四環, 2)의 내외를 바라보면, 농무가 끝없이 펼쳐지고


냐오차오 (3) 위와 아래에도, 더러운 안개가 도도하다.


차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춤을 추며, 연기가 도로를 덮어 6환을 질주하고 싶어서 참지 못한다,


모름지기 맑은 날을 기다려 마음을 다해 차 안팎을 씻고 청소하자.


공기는 이처럼 엉망진창이어서,


수많은 미녀들을 끌어들여 경쟁하듯이 마스크를 쓰게 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


모처럼의 화장은 소용없게 되어 버린다.


단지 두 눈만을 드러내서는 그 매력을 알기 어렵다.


일대의 천교(4)인 중앙텔레비전국의 팬티(5)까지도


단지 엉덩이만이 보이고 허리는 숨어 있다.


먼지가 폐에 들어가도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


아직도 이른 아침에 체조를 한다.


한편, 양회 중에 대기오염에 대해 질문을 해 유명해진 여성 외신기자는 발언 중에 수 차례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을 흘려 ‘양심있는 기자’라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기오염 얘기가 나오면, 어느 대표도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고 한다”고 잘라 말하고, “모든 사람은 호흡한다. 아무도 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개인도, 기업도, 지금까지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환경 개선이 되겠는가”, “여기까지 오염되어 수명이 줄어들고,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GDP의 증가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돈이 있어도 무슨 소용인가”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이어 “꼭 각자 위치에서 모종의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고 대표들에게 호소하고, “모두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이번 취재 활동을 다닐 때 차가 아니라 지하철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기자의 질문에 어떤 대표도 응답하지 않았으며, 회의 진행자는 “그녀 스스로 답을 낸 것 같다”며 통과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언론에서 크게 다뤄졌습니다.
 

주:


(1) 매(霾) : 더러운 안개.


(2) 4환 : 베이징시 중심부를 순환하는 도시순환도로, ‘6환’도 같다.


(3) 냐오차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지칭


(4) 일대의 천교 : 한나라 사람이 흉노족 단우(왕)을 일컫는 칭호. 하늘의 총아의 약어이다.


(5) 중앙 텔레비전방송국의 팬티 : 중앙 텔레비전방송국(CCTV)의 새로운 본사 건물이 짧은 반바지와 유사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붙인 별명으로 야유하는 의미가 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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