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선생
제가 쓴글에 물론 기분나빠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누구나 주관적인 관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가서 사는
한국인은 개떼도 아니고 민박집에서 구질구질하게 산다고
흉보면 좋아할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중국에서 상사주재원이니 투자회사 임직원 또는 유학생이
아닌 다음에야 모두 개인사업가거나 또는 중국에서 뭔가
해볼려고 사업구상 중인 사람을 한심한 사람들로 보면
그 분들은 당연히 기분 나쁘죠.
제가 몇년 전에 쓴 글이 중국에서 한국대사관하고
한인회에서 퍼갔더군요.
중국유학의 현실이란 글인데
생각나는데로 비교해보죠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아도 문제는 국내에서 인정을
제대로 안해준단 말입니다.
한국의 동양철학이나 중문학과 교수들은 대만박사들이
꽉잡고 있습니다.
대만대학이나 대만정치대 대만사범대 대만청화대등
대만박사들이 한국에서 힘을 갖고 있고 전부 서울대
대만대로 이어지는 학력이다 보니 중국박사들은 지금
개차반취급을 받죠.
문제는 영어실력과 중국의 학풍을 인정안하는
분위기 때문인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돈주고 학위를 파는 대학의 학위장사 때문에
석사박사들이 의심을 받죠.
북경대학에 3만불 기증하면 무조건 4년후에 졸업장
줍니다.
이게 현실이죠.
중국유학생들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중국대학 때문입니다.
당연히 취직이 잘 안됩니다
중국서 열심히 공부해서 본과를 필업했는데 한국에서
취직이 안된다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합니다.
삼성이나 LG등 대기업등은 모두 중국에 현지법인이 있고
한국직원들도 수천 명이나 있지만 전부 한국에서 채용해서
중국에 보내는 시스템입니다.
중국에서 공부하는 수만명의 한국유학생들 정말 취업이
문제입니다.
대만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이 대만내 외국인유학생의
70%를 차지합니다.
중화권에는 한국유학생은 정말 대단한 쪽수입니다.
제가 대만에 있을때 우리회사에 현지 채용된
한국인 여직원들이 있었는데 대만대 출신이었습니다.
삼성도 있고 한국대기업도 많이 대만에 현지법인이 있는데
타이베이 신의로에 있는 무역센터 빌딩에 대표부하고
코트라와 삼성등 현지법인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유학생은 현지법인에도 들어가고 대만대기업에 많이
취직하더군요.
에바항공이나 중화항공도 들어가고 특급호텔에도 취직하고
한국인이란 이유로 홍콩의 금융회사에도 많이 취직합니다.
한국인이 희소가치가 있어 영어도 잘하고 중국어도 잘하고
일본말도 잘하고 한국말도 잘한다면 몸값이 천정부지죠.
대만의 학풍은 영어는 기본입니다.
석사와 박사학위는 영어실력을 기본으로 보기 때문에
영어 때문에 고생하고 제2외국어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한국학생은 중국어는 기본이고 영어와 제2외국어까지
공부해야하니 공부양이 엄청나고 공부를 안하면 졸업을
못하니 쌍코피 흘리면서 공부하더군요.
물론 애로사항도 많습니다
첫째 무더위
정말 힘듭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데 벌레 해충 등
환경이 너무 나쁘고 엄지손가락만한 점프하는 바퀴벌레에
기겁합니다.
제가 8월11일 신의로매장을 오픈했는데 대형에어컨 2개
틀고 손님을 받는데 등이 줄럭 젖더군요
샤워를 하면 냉수가 아니고 온수가 나옵니다
물탱크가 열을 받아있기 때문에 물도 미지근하고 목욕하면
도리어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죽을 뻔했습니다.
둘째 대만사람들 무지 괴상하게 생겼습니다
한국남자들이나 여자들은 100m밖에서도 구분이 됩니다
큰 키와 하얀피부 그리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선망의
대상이죠.
대만사람들과는 술도 못하고 습관이 달라서 어울리기
힘듭니다
다행히 한국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 하면 1시간당 한화
4,000원을 받습니다.
통역해도 많이 받고 아르바이트 자리는 많아요
이게 대륙하고의 차이점이죠.
학문을 할거라면 대만으로 가길 권합니다
사상도 자유롭고 학문의 금기가 없기 때문에
자본주의 학풍입니다.
중국은 생활면에서 낭만적으로 살 수 있고 여행도 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것은 장점이죠.
물가도 싸고 장점이 더 많습니다.
단지 학문이 좀 떨어진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전 대만에서 사업을 해보았기 때문에 대만에서 사업을
다시할 생각도 있기 때문에 때문에 지금도 대만하고의
연계는 계속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을 좋아하는 마음과 꿈과 희망도 있기에
중국도 지속적으로 연계하는거죠.
그러나 돈벌이는 역시 부자나라에서 벌어야죠
구질구질하게 중국에서 구차하게 사는 한국사람들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살아도 구질구질하게 안살고 멋있게 살기
바랍니다.
참고로 대만에서 한인회 모임할 때는 90%가 벤츠나 BMW타고
옵니다. 아침에 한인학교 등교시간만 돼면 한국엄마들이
타고 온 고급승용차에서 한국어린이들 내리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士林이란 곳엔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사는데 일본사람이
한복입고 한국식당하는 곳도 타이베이시내에 있더군요.
외국인중에서 일본인이 제일 많이 사는 대만에 한국인들이
상류층문화를 형성해서 바둑시합도 하고 재미있게
살더군요.
대만의 일본인은 식민지시대부터 살다가 해방후에
안 돌아가고 남은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100%강제귀국이었지만 대만에서 일부 잔류가 허용되서
지금의 일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고 아무래도
상류층인 것은 사실이죠.
한류덕분에 한국사람들 살기 좋아졌고 사업 잘됩니다
대만에서 최소한 민박하거나 구질구질하게 사는 한국인은
없습니다.
대만의 한국인과 대륙의 한국인은 비교되는것은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