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하면 오랜 역사와 문화, 큰 땅떵어리, 발전하는 경제국가, 차세대 강대국 같은 좋고 화려한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그렇지만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좋든 싫든 꼭 좋지 않은 불쾌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기 마련이다 중국인은 외국인을 마구 속이려고 든다 누구든 속임을 당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리 없다 내 첫 중국에 대한 인상은 길거리에서 길을 안내해주더니 ~콰이첸 연발하는 중국인을 보며 아주 질려 버렸던 기억이 있다 물건을 사려고 가게에 들렸더니 내 위아래를 슥 훑어 보더니 말도 안되는 황당한 가격을 불러 버린다 가게를 나오니까 이 사람들 내 등뒤에서 기분나쁘게 킬킬 거리며 웃었다 나를 물건 취급하듯 쳐다보는 그 눈빛과 웃음소리가 지금도 기억난다 그때 나는 속으로 중국녀석들 너희들 한국에 오면 내가 똑같이 해준다고 속으로 이를 갈았다 이것이 중국의 문화구나 하는 것을 적응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알고보니 중국인끼리도 그렇게 거래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이렇게 불쾌하게 거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외국인은 그런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중국에 여행온 외국인을 바보취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가야 중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고 국제위상도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