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덫에 걸리다. 먼저 저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고 , 또한 지극히 경제.경영학적 관점에서만 본 것입니다. 1. 환율문제. ; 이는 전적으로 20년 전부터 계획된 틀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중국의 인민폐는 현재가치가 40% 정도 절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중국상품은 안그래도 싼데, 거기다 환율도움을 받아 전세계 시장을 쓸고 있지요 . 그런데 싼제품이 선진국 시장으로 들어오면, 사실 자국내 생산기반이 파괴되어 경제가 나빠지는 것보다는, 저렴한 생필품이 들어오므로 국민의 삶의 수준이 향상되게 되지요. 중국인의 노동력& 자원 을 아주 싼값에 가져다가 쓰는 덕분에 미국/서방국가들은 삶의 수준이 그만큼 올라가는 것이지요. 무역불균형이 심하다 하는데 사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노동 집약산업(섬유..)인데 이걸가지고 무역 불균형 얘기를 하는 것은 도둑놈 심보라고 볼수있지요. 허나 선진국의 논리는 역시 논리인바. 감당하기어려울만큼 커져가는 무역불균형을 핑계로 서방국가들은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모든제품에 특별관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7 월부터 27.5% 를 부과한다고 법안상정중이고 , 유럽도 그렇습니다. 2. 인민폐의 평가절상은 불가능하다. ; 서방국가들 하는말을 보면 “RMB를 빨리 절상해라 그러면 세금 부과 안할께” 입니다. 그런데 그속내를 들여다보면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입니다. 왜냐 ? 1) 중국경제는 수출주도형 발전 모델을 밟았습니다. 중국과 같이 규모가 큰 경제의 국가 가 수출 주도형 모델을 도입할경우 , 수출을 함으로서 경화의 유입으로 인한 경제발전을 할수도 있지만 그반대로 수출이라는 명목하에 자국내 자산이 엄청 저평가되어 국외로 빠져나갑니다. 빠져나가는것은 자원이 될수도 있고 , 노동력의 대가도 될수가 있지요 . 우리나라 구한말 때 , 왜놈들이 고무신 한켤레에 쌀 10 가마니랑 바꿔갔습니다. 쉽게 말해서 쌀열가마니 수출해서 고무신 1 켤레 대금으로 받았는데 , 이게 남는장사일까요 ? 밑지는 장사일까요 ? 양반님들 고무신 신는 덕분에 머슴들은 쌀대신 고구마먹고 살았죠 , 아님 굶던가. 무역은 절대 fair trade 가 될수가 없습니다. 한쪽은 반드시 손해를 봅니다. 중국의 수출주도형 모델은 중국을 선진화시키는데 일조했으나 중국의 농민 , 노동자는 더 배고프게 되었고 , 유출된 국부만큼 국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사실이아니라고 댓글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2) 금융시스템 / 기업과 정부와의 관계 . ; 정부를 유지하려면 ,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이 있어야하고 ,이를 유지하려면 기업이 있어야 하죠. 지금 생각하면 다분히 의아한 것은 90 년대에 미국과 서방이 중국에 대해서 무조건 빗장을 열고 수입을 허가 했습니다. 보나마나 무역불균형이 산더미를 이룰 것은 뻔한것인데 그것을 알고도 빗장을 열었습니다. 중국에 봉제회사 , 장난감회사 , 가구회사 .. etc 오만가지회사들이 엄청늘어서 산더미같이 수출을 했죠 , 그리고 지금은 어떤가 ? 중국경제는 서방의 시장에 수출을 해야만 먹고사는 경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내수도 있고 , 내수가 엄청난 시장이지만 내수에서 정부가 필요로하는 재원 마련 , ‘국가를 유지하기위한 수입원을 마련할 수가 없습니다. 수출기업이 돈을 벌어야 정부도 살고 , 금융기관도 살고 , 공산당도 삽니다. 이런구조로 , 지난 20 년간 중국경제를 길들였습니다. 아직도 희망을 가진사람들은 인민폐를 절상해서 위기를 벗어나자 하고 말하겠지만 중국의 수출품이 100% 노동집약적 산업 , 즉 가격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산업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인민폐의 평가절상은 곧 , 수출기업의 부도를 말하고 이는 금융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지며 , 다시 정부붕괴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RMB 평가 절상 , 꿈 같은 얘기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뒷머리가 떙길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 남미경제가 어떻게 미국의 종속경제가 되었는지 와 , 아프리카가 어떻게 유럽의 종속경제가 되었는지를 살펴보면 답이 금방 나옵니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 1 명이 잘먹고 잘살기위해서는 남미인 6 명이 굶어야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우리가 싼값에 즐겨먹는 커피 대표적인 예입니다. ( 200 원 짜리 자판기 커피한잔에 들어가는 커피를 만들려면 커피콩 1000 gr 을 따서 말려서(500gr) 볶아서( 200gr ) 건조/증류 ( 20gr )해서 만듭니다. 원래가격대로하면 한잔에 3000 원은 해야되겠죠 ? ) 중국정부가 주도해온 수출주도의 경제 , 그 산업시스템은 미국이 원하던대로 그대로 만들어졌고 , 그대로 그덫에 잡혔습니다. 중국은 미국/서방에 수출하지 않으면 국가자체가 상당히 어려운상황입니다. 그러면 . 이상황에서 RMB 평가절상도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 이시점을 미국이 얼마나 기다려왔을까 궁금합니다. RMB 평가절상을 하지못하는 중국의 상황을 그대로 알고 있으면서도 무역불균향이 심하다는 이유로 엄청난 세금을 때립니다. 어떻게 미국과 유럽이 동시에 이렇게 입을 맞추어 말하겠습니까 ? RMB 의 평가절하가치 40% 그마만큼이 수입관세로 붙는겁니다. 참으로 불공평하고 , 어이도 없고 , 또한 20 년이란 시간을 계획해서 남의 나라경제를 예속화해가는 미국/유럽의 힘이란것을보면 뒷머리가 땡깁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열심히 서방국가의 강아지노릇을 해서 아닌가 합니다. 강아지라고 생각하니 이만큼 키워주었지 적수라고 생각하면 예전에 끝장났겠지요… 하여간 조만간 모든 중국의 수출품은 서방국가에 40% 관세를 냅니다. 서방국가들 그돈으로 국민들에게 의료보험 , 교육 , 연금혜택주겠죠 , 그리고는 그네들에게 그렇겠죠 “ 어이 , 못난이들 너네는 왜 그렇게 못하고 사냐 ? “ 이것을 눈치챈 중국정부가 내놓았다는 안이 , 수출기업에게 수출세를 부과해서 수출량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미국이 이것을 받아들일리가 없죠 , 한마디로 “너네가 수출세를 부과하는 것은 너네 문제이고 , 우리는 너네제품 수입세 40% 때린다. 싫으면 말고 .. “ 어찌하겠습니까 ? 중국 ?? 방법이 없습니다. 관세 40% 내고 또 수출해야지요 . 그래야 달라가 들어오고 , 국가를 운영하려면 어쩔수가 없겠지요 . 그러면 그말은 국민은 뭐 빠지게 고생한다 입니다. 40% 그만큼 중국인민들 돈 덜받고 착취당하고 , 못먹고 ,,,, 수순입니다. 뭐라나 Sustainable economy 라는게 있는데 , 중국정부가 이것을 너무 간과한 것 아닐까요? 하여간 현재는 게임이 전부 끝난상황이라 뭐라 별말 할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은 서방세계가 쳐놓은 교묘한덫에 걸렸고 어찌 빠져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약간 황당하죠 ? 하지만 절대로 뻥이 아니고 , 나름대로 분석한것이며 이와 유사한 이론이 이주 쎄고 널렸습니다. ( EMERALD 나 GOOGLE SCHOLAR , find articles에서 논문 search 해보면됨). 제생각에 조선족여러분들이 약간 발끈할 것 같은데, 저는 중국에 대해 욕한것이아니니 절대로 욕지거리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댓글을 욕으로 다시는 분들은 인격이 아주 안좋은 분들입니다. 저는 현재 영국에서 석사과정(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직장경력도 12 년이고요. 약간 헛소리 같지만 이론을 얘기한것이니 감정적으로 댓글쓰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반에 중국애들이 꽤많은데 이얘기를 해보니 , 거품무는 애들도 있지만 , “공부잘하는애들은 사실은 사실이다. 받아들이고 준비를 해야한다 .” 이렇더군요. 그러고는 묻는말이 “ 그러면 어디다가 돈을 투자해야지 안전할까 ? “ 하고 묻더군요 . 그래서 “ 부동산을 사라고 “ 했습니다. ---- 너무 길게 떠들었습니다. … ---- James Bond from Manch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