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18일 광주사태때 김대중 아저씨,김종필 아저씨, 김영삼 아저씨 전부다 가택연금이
되어, 덕분에 안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나머지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었는지, 심히 궁금하다.
광주사태 지나고, 꾸역꾸역 모여들어 참배하고, 5.18항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을
볼때, 묘소안에 잠들어있는 죽은자의 심정을 약간은 알것같다.
그당시 이명박 아저씨는 정치를 했는지, 기업을 경영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노무현 씨는
정치를 한걸로 알고있다. 청문회에서 그렇게 잘따지던 스타 아닌가.
청문회에서 열변을 토하며, 주먹을 책상에 내려치던, 그 무시무시한 민주열정의 분노가
총알과 비명, 生 과 死 가 , 난무하는 80년 5월 그 용감무쌍한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었고, 총에 맞아 죽었다면, 과연 몇명이 희생되었는가.
차가 막혀서 ? 군인들이 못가게 해서 ?
내가 하는 얘기는 광주사태 전후 안전한 장소에서 떠드는거 말고, 발포명령을 받고
실탄이 날아가는상황, 사람을 무차별 체포,폭행,살인 하는 긴박한 상황, 그 일주일간을 말하는거다.
그때 위대한 한국의 정치인들이, 도대체 어디에 있었냐고 묻는거다.
어느 신부가 하는 말을 들었다.
내가 그때 총이 있었다면, 나도 당연히 주저없이, 군인을 향해 총을 쐈을 거라고.....
당신들은 정치인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이고,현명한지 아시는가.
나는 그때 어디에 있었냐고 묻는건가 ?
나는 논산훈련소에서 신병들 교육 시키고 있었다. 출동준비는 했는데, 작전취소가 됐다.
하마트면 나도 죄없는 사람죽이는 미친놈이 될뻔했다.
명령받고 출동해서, 동료가 시위대의 총에 맞아 죽는걸 본 군인들이, 눈이 돌아가서
다시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그 상황을, 나는 충분히 300 % 이해한다.
여기에서도, 공자의 中庸이 적용된다. 과연 반드시 죽여야 다른사람을 살릴수가 있는가
라고, 판단해야한다.
문제는 과잉행위, 월권행위, 비이성적 판단으로 무조건 싸잡아서 사람을 죽이고, 폭행하는게
문제라는거다. 결국 정확한 심판은 하늘에서 받는다.
천안문사태, 광주사태때 죽은자도 죽은자 지만, 만신창이가된 시신을 본 부모형제의 고통을
한번 생각해 봤는가.
민주열사 소리듣고 한 10년지나 돈 몇푼받는게 위안이 되는가. 등소평이 학생들 돌맹이에 맞아 죽었나,
장쩌민이 파룬궁 시위대에 맞아 죽은 건가. 전두환 아저씨는 지금 어디에 계시는가
장본인들은 지금도, 골프장에서 맥주 마시는데
당신이 한국인 이라면, 전남도청 근처집에서 산다면, 당신이 중국인 이라면, 천안문 근처에서 산다면, 군인들이 총과 탱크, 장갑차를 몰고 들어와 있는데,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당신의 아들 딸에게, 당신의 형제에게, 빨리 밖으로 나가서, 중국민주만세, 한국민주만세
외치라고 내보낼 자신이 있는가 묻고 싶다.
박정희 아저씨를 오랬동안 봐 왔고, 전두환 아저씨도 충분히 봐 왔고, 등소평 아저씨,
장쩌민 아저씨, 김정일,김일성, 그들의 정권정복, 정권이양, 그과정에서의 허망한 죽음의 희생자들.
민주주의 좋지 , 민주의회, 국민의 힘, 백성의 능력, 민심은 천심, 대통령 직선제, 공정한 선거
다 좋다는데 나도 찬성이다. 그런데 왜 독재자를 저승에 안보내고, 왜 당신이 부모형제의
가슴에 칼을 꽂고, 저승으로 가는가 이말이다.
순진한 한국인, 중국인 들이여, 두번다시 천안문 사태, 광주사태와 같은, 어리석은 죽음을 택하지 마라.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고해서 , 물방울 보다 더 딱딱한, 계란가지고 바위 때리면
훨씬 시간이 절약되는건 사실이다.
5,000 년 걸릴게 한 3,000 년 걸릴거다. 계란값은 어떻게 감당할건데
내가 정말 하고싶은 얘기는 정치인들의 희생양이 되지말고, 그들처럼, 교활해지고, 더 현명해지란 말이다.
정치는 그나라 국민들 문화수준의, 거울이다 . 국민의식이 교육과,정보와,해외교류로 글로벌화
되면,
공산주의 사수하자고, 부르짖어도, 민주주의 만들자고, 탱크밑에 깔려죽지 않아도
세월이 해결해 준다는걸 명심해라. 정치도 생명체와같이 진화하게 되어있다.
세계의 역사를 들춰봐라
민중이 들고 일어나서, 순식간에 독재가가 물러난 기사거리 검색해서 글 올리면서
항변할 생각말고,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내 부모, 내 형제 아니라고, 함부로 민주주의
민주주의 하면서, 제 2의 광주사태. 천안문사태를 조장할 필요는 없다.
그럼 계속 방구석에 쳐박혀만 있으면 민주주의가 자동으로 오는건가 ?
또 이상한 질문하면서 나를 짜증나게 하는구나
그럼 나도 하나 물어보자, 당신이 지금 방문열고 나가서, 천안문에서 소리지르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데 ?
그러니까 공부하란말이다, 데일리 차이나 싸이트같은거 많이 만들어서, 중국인 교육시키고
상업적으로 운영해서 수익금으로, 천안문 사태 부상자들 도와주고, 파룬 박해자 피해가족들 도와주란말이다.
아니면 사업하면서 돈버는데로 , 세계의 인권, 잘사는 나라의 국민성, 사회복지제도 이런거
책자 만들어서, 인터넷 신청들어오면, 우편비만받고 무료배포하든지, 중국오지마을에
사람보내서 책자 전달하던지, ( 멍청하게전달하다 잡히지말고) 이런걸 하란 말이다.
천안문 에서 소리지르고, 노래부르는게, 이런거보다 더 그렇게 효과적이냐.
그럼 세계 1차대전, 2차대전에서 히틀러와 일본에 맞서 싸우는 연합군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런걸 데모하고 비교하는 너도 참 한심하다.
그때는 물불 가릴거 없이 히틀러군대, 일본군대 박살내야지, 당연히 목숨 바쳐야지.
사명대사가 일본군을 상대하고,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 승려들, 이순신 장군, 중국의 가오즈성 인권변호사
이런사람들의 행동은 민주화운동의 데모와 비교해서는 안된다.
그럼 사명대사는 대단한 사람이고, 광주사태때 총맞아 죽은 사람들은 전부 나보다 멍청한
사람들 이냐고 묻고 있다면,
나는 천안문사태, 광주사태 상황에서 죽은사람들,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애기한적없다.
전부 귀중한 생명이다.
나는 버마사태, 천안문사태, 광주 사태의 희생자와 가족들을 누구보다 생각해서 이런글
올리는거다. 물론 내생각이 틀릴수도 있고, 무조건 들고 일어나서 때려부수는 것도
좋은 결과를 낳을때도 있다. 내가 하고싶은 애기는,
다 좋은데 독재자가 살아있는데, 당신은 죽지 말라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