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1일 저녁 한국 순회공연 두 번째 개최지인 과천 시민회관에서 션윈 공연이 열렸습니다. 수원에 이어진 공연의 열기로 관객들은 익살스런 장면에서 웃음을 터트리며 무용수들과 성악가들의 기량에는 환호와 탄성으로 화답했습니다.
공연을 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박현정 대표는 이 공연이 왜 ‘Made in China’가 아닌지를 알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중국 전통문화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개도 빠르고 뒤에 스크린하고 무대가 하나로 같이 움직이는 거랑 장면장면 바뀌는 것, 그게 너무 빨라서 지루할 틈 없이 너무 좋아요. 이걸 왜 ‘Made in China’가 아니라 ‘Made in USA’라고 했는지 알 것 같고요, 그걸 못 들었으면, ‘홍콩에서 만들었나?’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너무 잘 만든 것 같아요.”
세종대에서 무용학과 박사과정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있는 이지형씨는 아름답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다며 감탄했습니다.
(음성) “발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고, 의상도 너무 아름답고, 무용수들도 순수한 무용을 하시는 것 같고요, 아~ 아름답다는 표현밖에는 더 할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권씨는 부채에 분홍색 천을 들고 추는 선연기무가 매우 아름다웠고, 주변 관객들도 함께 감탄하더라고 전하면서 지인들에게 꼭 한번 보라고 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학에 유학하고 있다는 한 유학생은 평소 보기 힘든 대단한 공연을 보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소개로 왔는데 오늘 평소 보기 힘든 대단한 공연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을 중국 내에서 공연할 수 없다고 하니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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