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첫날 베이징에서 2차례 항의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4명이 텐안먼(天安門) 광장 주위에서 체포됐습니다.
그 중 한 남성은 텐안먼 광장 옆에서 ‘공산당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도중 경찰에 연행됐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다른 시위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들 3명은 모두 억울한 일을 청원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10여명의 정복 경찰과 사복 경찰에 의해 팔다리가 들려진 채 강제 연행됐습니다.
이 외에 시위현장을 취재하던 독일기자 1명도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그는 조사를 받은 후 촬영 필름이 모두 삭제당한 뒤에야 석방됐습니다.
당국은 양회가 개최되는 베이징은 물론 주변 여러 대도시에서도 삼엄한 경비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텐안먼 광장을 중심으로 반경 200Km 이내 상공의 비행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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