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8년부터 국경을 넘어 인도로 탈출하는 티베트인의 숫자가 현저하게 적어졌다.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대사관의 비밀 전문(電文)에 따르면, 그 이유는 ‘중공이 네팔 국경수비대를 돈으로 매수해 티베트인들을 체포했기 때문’ 이다.
주 뉴델리 미 대사관 관리가 올 2월 22일에 보낸 이 전문은 두 명의 익명 소식통과의 대화내용을 적은 것이다.
이 전문은 또 ‘매년 약 2,500 - 3,500명의 티베트 난민들이 달라이라마의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향해 인도 국경을 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달라이라마에게 참배의식을 하고 되돌아간다’고 전했다. 전문은 또 ‘아동들은 대부분 인도에 계속 남아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면서, 이는 ‘중공정부가 티베트식 교육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1980년부터 2009년 11월까지 87,096명의 난민들이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난민 접수센터를 찾았고, 그 중 46,620명은 인도에서 단기 성지순례를 하고 티베트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8년 티베트 폭력시위가 일어난 후, 그 숫자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2008년에서 2009년 3월까지 인도로 탈출한 사람은 650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중공이 네팔 수비대에게 티베트인의 네팔 진입을 단속하라는 지시를 했기 때문이라고 또 다른 소식통이 전했다. 미 대사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소식통은 “중공 정부가 네팔 수비대 관리들을 매수해 금전장려를 하고, 네팔측은 중국을 탈출한 티베트인을 중국으로 넘긴다”고 말했다.
매년 티베트인들은 목숨을 걸고 1,414 Km에 이르는 네팔과 티베트간 국경을 넘는다. 중공은 이들을 겨냥해 이미 네팔 수비대와 ‘관계강화’에 나섰으며, ‘범죄’ 와 ‘반(反) 중국’ 활동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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