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과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외교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베이징대를 찾아 인권과 민주를 대거 거론하는 강연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캐머런 총리는 베이징 대학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이념과 다당제 민주체제를 비롯한 법치와 언론 자유 등이 영국을 부강하게 만들었다며 신선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학생들에게 “중국이 현 시점에서 더 넓은 정치개방정책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안정을 보장받고 번영해지려면 반드시 경제와 정치가 동시에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문제로 중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데 대해 “반드시 거리낌 없이 마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캐머런 총리는 양국간의 의견충돌에 있어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권을 말하는 것은 우리의 체면을 세우거나 우리가 이루어낸 것에 대한 자랑이 아니다. 인권문제는 영국인들이 우리에게 호소한 바램이며, 우리 또한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를 비롯한 영국인들의 소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가진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그는 “중-영관계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간 관계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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