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강도 7.7의 강력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25일 저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를 덮쳐 113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으로 3미터 높이의 파도가 파가이와 실라부섬을 강타해 섬 안쪽 400미터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구조대원들은 기상 악화로 진앙지에 가장 가까운 멘타와이 섬에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에는 9.1 강도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도양에서 230,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자바섬 중앙에 위치한 해발 2,968미터 높이의 메라피 화산도 26일 저녁 분출하기 시작해, 이로 인한 화산재로 인근 20명이 부상했고, 영아 1명이 사망했다. 이 화산은 2006년에도 지진을 동반해 분출해서 5,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화산폭발과 쓰나미는 지진학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지질조사국의 지진학자 브라이언 뱁티는 가디언지에 "인도네시아는 지구상에서 지진학적으로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이므로, 지진이 일어나는 동시에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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