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일 영유권 분쟁수역에서 불법 조업,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은 혐의로 나포됐던 중국 선장 잔치슝(詹其雄·41)이 25일 환대를 받으며 중국으로 귀환했다.
전세기를 타고 푸저우(福州) 공항에 도착한 그는 후정웨(胡正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훙제쉬(洪捷序) 푸젠(福建)성 부성장의 영접을 받았다.
잔 선장은 공항 기자회견장에서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것이고, 그곳에서 고기를 잡는 것은 합법적인 일이다. 정부와 공산당, 인민에게 감사한다”는 등 ‘만점짜리’ 발언을 했다.
“석방이 결정됐을 때 맨 먼저 무슨 생각이 들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조만간 다시 그곳에 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대륙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달아오르는 민족주의 감정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중국 언론들은 잔 선장을 ‘영웅 선장’, ‘위대한 중국인’이라고 칭송하는 기사와 논평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푸젠성 진장(晉江)에 있는 잔 선장의 가족과 고향 마을 사람들은 ‘영웅 선장’을 영접하기 위해 마을을 풍선과 플래카드 등으로 장식했으며 취재진들도 일찌감치 마을에 도착해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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