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제사회의 대(對) 이란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이란과 20억 달러 규모의 철도 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7일 보도에 따르면, 류즈쥔(劉志軍) 중국 철도부장은 12일 이란을 방문해 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 측이 건설할 철도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라크 서부 국경지대까지 580㎞를 연결하게 된다. 중국은 이란 철도 건설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철도망을 구축해 물류망 확보는 물론, 중앙아시아에서 서방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약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 고속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은 중앙아-중동 철도망 조성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남아공에서도 철도부설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대이란 제재 결의에 찬성했으나 미국 주도의 추가 제제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영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