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전세계 곳곳에서 콜레라 감염사례가 또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9일 밝혔다. 특히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최악의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의 콜레라 조정관인 클레르-리즈 셰나에 따르면 카메룬에서는 5월부터 사망자 222명을 포함해 총 2,849건,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는 6월 중반부터 사망자 231명을 포함해 총 4,600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콜레라에 의한 사망률은 나이지리아가 3.6%, 카메룬이 7.8%로 평상 수치 1%를 훨씬 웃돌았다.
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라오스, 우간다, 파푸아뉴기니, 지부티, 아프가니스탄, 네팔 등에서도 감염사례가 보고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다.
콜레라 감염사례가 올해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대홍수가 발생해 콜레라 환자가 늘고 있는 파키스탄의 사례가 여기에 속한다.
셰나 조정관은 또 지구온난화로 인해 콜레라 세균의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도 콜레라 감염사례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인다. 한편 WHO측 통계에 따르면 매년 평균 12만명이 콜레라 감염으로 사망한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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