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위페이윈(喩培耘 블로그차이나 블로거)
[SOH] 최근 러시아에 큰 산불이 발생하자 중공 당국은 현금 100만 달러에 2천만 위안 규모의 구호물자를 원조했다. 파키스탄 홍수에는 여러 차례의 지원에 이어 5천만 위안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서도 최근 홍수, 폭발사고, 광산사고, 산사태 등 천재인화가 빈발해 러시아나 파키스탄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이재민들이 정부로부터 얻는 실질적인 도움은 얼마나 되는가? 중국의 재난이 이처럼 심각하지만 중공 당국은 국제사회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원조를 요청하기나 했는가?
특히 이 같은 거액의 원조가 진정으로 피해국 인민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보장이 되고, 중국 인민대표대회의 토론과 동의를 거쳤는가? (여기서 인대 대표가 어떻게 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언급하지 않겠다)
중공 당국은 지금까지 해외 국가에 대한 원조에 돈을 아끼지 않았지만 사귄 친구는 얼마 되지 않으며 진심으로 중국에 감사하는 국가도 많지 않다. 중국인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배척을 당하고 있는 민족에 속하는데 반성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중국 공산당이 국내 인민을 어떻게 대해왔는지 이재민과 이재민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잘 알고 있으므로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이 언제 인민을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언제 진실하지 못한 보도를 그만둘 것이며, 언제 사상자들의 고통을 진정하게 알아줄 것인가이다.
공산당은 ‘다난흥방(多難興邦)’ 즉 재난이 많을수록 국가가 강성해 진다고 주장하지만 잇따르는 재난을 겪으면서 국민들은 국가가 강성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인민들은 재난을 원하지 않으며 강성한 국가도 인민이 행복해 져야 가능한 것이다. 우리의 정부는 재난을 막고 재난을 없애며 민중의 고락을 진정으로 마음속에 담고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이와 반대이다.
또 일부 지방 관리들은 민간의 성금을 통일적으로 관리한다며 전부 끌어가는데 무슨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또 끌어간 자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누가 감독하는지 전혀 불투명하다.
지난해 대만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마잉주 대통령은 고개를 깊이 숙여 이재민들에게 사과했다. 올해 산불이 난 러시아에서도 푸틴 총리가 여러번 이재민들에게 사과했지만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 푸틴 총리는 나중에 여러명의 관리를 경질했다.
이와 비교해 볼 때, 중국은 어떠한가? 천재인화로 재해가 발생했지만 ‘인화’에 대해 중공 관리들은 어떻게 책임졌는가? 관리들이 제대로 교훈을 삼지 않고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쉽게 넘어간다면 같은 곳에서 넘어지길 반복할 수밖에 없으며 재난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갈수록 빈발하는 재앙이 하늘의 징벌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이다. 필자는 믿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중공 관리들이 믿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늘의 징벌이라고 믿는 것은, 확실히 많은 재난들이 인위적으로 초래됐기 때문이다.
인간은 늘 돌을 들어 제 발등을 까고 있다. 물론 중국에서는 공산당 관리들이 돌을 들어 인민의 발등을 까고 있다. 중공 관리들은 설사 하늘의 징벌이라고 믿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 반성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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