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빨강과 흰색으로 된 13개의 가로줄, 왼쪽 상단에 50개의 별이 배치된 미 합중국 국기인 ‘성조기’. 줄무늬는 독립 당시에 있었던 13개 주를 나타내며 별은 현재 50개주를 의미한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성조기를 구매한 사람들이 많지만 중국산 성조기를 산 사람은 지금 별의 숫자를 다시 세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달라스 시민인 팀 칠드레스 씨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1달러 샵 ‘달러 트리(Dollar Tree)’에서 국기를 샀다. 왠지 국기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낀 칠드레스 씨는 별 갯수를 세어보고 깜짝 놀랐다. 별이 50개가 아닌 61개였기 때문이다.
이 성조기에는 ‘메인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표기가 있었다. 독립기념일에 존재하지도 않는 11개의 주를 축하할 수 없다고 생각한 칠드레스 팀씨는 즉각 버지니아주 수입업체에게 이메일을 보내 중국 제조상에게 잘못을 바로잡도록 요구했다.
달라스 지역 지방 방송국이 이 엉터리 성조기 사건을 보도한 후 매장측은 즉시 잘못 인쇄된 국기를 처분했다.
한편,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국기의 별이 조금 많아진 것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다. 국위 발양의 장소인 베이징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사용된 중국의 ‘오성홍기’ 역시 별이 6개가 되거나 상하가 뒤집힌 국기들이 많았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래 위가 뒤바뀐 중국산 태극기로 응원하다가 곤욕을 치러야 했다. /허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