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상원의원들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연합조사단의 조사결과를 거부하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막고 있는 이유에 대해 중공 당국에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조지프 리버먼, 존 매케인 의원을 비롯한 미국 상원의원 11명은 장예쑤이(張業遂) 미국주재 중국대사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중공 정권의 대응 방식에 항의하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중국 정부가 합조단의 조사결과 브리핑 제안을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놀라고 경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더욱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의장성명을 채택하는 것을 중국 대표가 막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데 대해 걱정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어 “합조단은 한국에서 53명의 민.군 전문가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에서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했고, 북한에 이번 공격의 책임이 있음을 결정적으로 밝혀냈다”고 상기하면서 “왜 당신(중국)의 정부가 이런 입장을 취하는지 설명해 달라”고 중국대사에 요구했다.
미 의회 소식통은 이번 서한 발송과 관련, “중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자신들이 언급해 온 대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상원의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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