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외교적, 군사적으로 갈수록 독단적인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가까워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과 일본 정부는 천안함 사건 이후 중공 정권이 북한을 지지할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경우, 천안함 진상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중공 정권의 북한 감싸기 행보에 미국과의 공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농약 만두사건, 일본인 마약사범 사형, 해상 마찰 등 중공 정권과의 잦은 마찰 때문에 미군이 오키나와 기지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을 허락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도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공격적으로 영해권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 조용히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슬람이 다수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과거 미국과 불편한 관계였으나, 나지브 라자크 현 총리의 집권 이후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 증거로 말레이시아는 최근 아프가니스탄에 재건팀 파견을 검토하고 군사 관련 기술을 이란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률을 마련하고 있다.
WSJ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아시아에서 위신을 수립하려 할수록 보다 많은 국가들이 미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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