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은행이 25일 실시한 대폭적인 투표권 개혁에 따라 중국은 세계은행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제3위의 투표권을 갖게 됐다.
세계은행은 이날 열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동개발위원회 회의에서 투표권에 연동하는 신흥국의 총 출자비율을 기존 44.06%로부터 47.19%로 끌어올리는 것을 승인했다.
그 결과 6위였던 중국의 출자 비율이 1.65포인트 상승, 2.78%로부터 4.42%가 되어 1위 미국(15.85%)과 2위 일본(6·84%)에 이어 3위로 부상했다. 일본의 투표권은 가맹국 중에서 최대 폭인 0.78% 하락했다.
기존 3,4위였던 독일,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한 순위씩 하락했으며, 한국은 기존 22위에서 16위로 6단계 상승했다.
세계은행의 의사결정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투표권은 출자 비율에 거의 연동한다. 투표권 순위가 변동된 것은 1987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대폭적인 투표권 개혁은 작년 9월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신흥국 투표권 비중을 증가한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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