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28일, 미중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구글 사태로 미국 기업들의 중국투자 의욕이 감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크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구글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등 외국기업이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명성이나 예측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법의 원칙을 강화하여 미국 회사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중국측에 촉구했다.
로크 장관은 “이러한 문제에서 중국이 후퇴하면 미국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의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크 장관은 또 중국의 지적재산을 활용하는 국내 기업을 우대하고, 미국 기업의 평등한 경쟁을 해치는 중국의 산업진흥정책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런던에서 회동하고, 구글 사태 등을 논의한 뒤 정부간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 반대’ 입장에 “양국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던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중국은 미국과 광범위한 영역에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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