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에서 발행되는 중국 시사지 ‘베이징의 봄’의 후핑(胡平) 편집장은 22일 SOH와 인터뷰에서 “정보의 자유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추구하는데 있어 필수적이기 때문에 중공 정권과 국제 사회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전 세계의 비난에 대해 중국의 반응이 격해지고 있다. 중국은 “인터넷 접속의 자유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말한 미 클린턴 장관의 발언을 ‘정보 제국주의’라고 몰아붙였다.
또한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하게 된 배경에 대한 조사 요청에 중국 외교부는 “양국간의 외교문제로 비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후 편집장은 “중국 외교부의 반응은 정권의 죄의식을 반영한다”면서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자유의 원리를 주장해 중국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으로서는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 통제가 필수”라며 따라서 “정보의 자유와 관련된 전쟁은 중공의 운명과 함께 묶여있다”고 지적했다.
후 편집장은 또 문화혁명 시기 홍위병들의 감시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을 들었을 정도로 중국인들도 정보의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사람들이 자유와 정의 편에 설 것을 희망했다.
그러나 후 편집장은 중공 정권이 초점을 흐리기 위해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속임수를 사용하고 있다며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보 제국주의’라는 것도 그 전략의 일부로 “중국인들에게 국제사회가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인식시키려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후 편집장은 “인터넷에 대한 제한은 중국인들의 사상을 통제하려는 것이며 애국적인 자긍심과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중국인들이 이 같은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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