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도가 지난 달 정부기관 컴퓨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나라야난 인도 국가안보 보좌관은 18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이 중국발 사이버 공격을 당한 지난달 15일 인도의 여러 정부기관들도 ‘트로이목마’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라야난 보좌관은 “공격원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중국인들의 소행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또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인도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및 영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기관들은 바이러스가 삭제될 때까지 네트워크에 로그인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해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도의 이번 발언은 영유권 분쟁과 티베트 망명자 수용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인도 관계에 또 다시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편 지난달 15일 발생한 중국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은 구글을 비롯한 미국의 34개 업체와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정보 절취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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