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6.4천안문 대학살 주범 리펑(李鵬) 전 총리의 장남 리샤오펑(李小鵬ㆍ49)이 6.4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산시(山西)성 상무 부성장에 임명됐습니다.
리펑은 1989년 6월 4일, 천안문광장에서 민주화운동을 벌이던 학생들을 학살한 후, 다른 공산당 원로들과는 달리 아들 리샤오펑과 딸 리샤오린(李小琳)에게 당분간 정계에 발을 들여 놓지 말라고 조언하며 사업만 하게 했습니다.
리샤오펑 남매는 각각 중국 전력업을 독점한 ‘화능국제(華能國際)’와 ‘중국전력’에서 회장직을 맡고 재산을 마음껏 끌어 모아 현재 500억 위안 이상의 재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샤오펑은 석탄 저장량과 생산량이 전국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산시(山西)성에서 석탄관련 업무를 주관하게 되어 전력 기업에 있을 때 이상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리샤오펑이 산시성으로 부임된다는 소식이 나오자 네티즌들은 인터넷 검열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게시판에 불쾌감을 표출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제 산시성 주민들의 고통이 시작됐다”,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썼고 어떤 사람들은 ‘6.4’두 글자만 썼습니다.
그간 중국 5대 전력기업들은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각 하천 상류에 폭리를 얻을 수 있는 수력발전소를 과도하게 건설해왔습니다. 리샤오펑은 윈난(雲南) 양쯔강 상류의 유명 관광지 후탸오샤(虎跳峽)에 댐을 건설하려다 10만 농민들의 강렬한 저지에 부딪쳤지만 건설을 강행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에서는 이렇게 건설된 댐 800여개에 균열이 생기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쓰촨 대지진의 화근일 가능성이 제기된 싼샤(三峽)댐은 리샤오펑의 아버지 리펑이 역시 6.4천안문 대학살의 공범인 장쩌민과 모의해 강행한 공정입니다. ‘리펑 공정’이라 불리는 싼샤댐은 현재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으며 인류에 재앙을 가져다 주는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전력공업부 부장을 거쳤던 리펑은 저우언라이(周恩來)가 입양해 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시 태자당 출신이었습니다. 그의 아내 주린(朱琳)은 화능국제의 이사장이었습니다.
리샤오펑이 정계에 본격 진출하면서 장쩌민의 아들 장멘헝(江綿恒ㆍ외환관리국 국장)과 리펑의 아들이 후진타오-원자바오의 뒤를 이어 중공 정권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민주인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