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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금 유입으로 홍콩 항셍지수 7년만에 최고치 기록

편집부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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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자금 유입으로 홍콩 항셍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on.cc)

[SOH] 지난 8일과 9일, 중국 자금 유입으로 홍콩 증시가 이틀간 급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9일 주요 주가지수인 항셍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일 항셍지수 종가는 전일 대비 2.7% 상승한 26944.3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거래 중 항셍지수는 한때 28000포인트에 달했으며, 가격변동이 심해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1200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또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2500억 홍콩 달러(약 35.3조원)를 웃돌아 사상 최고인 2915억 홍콩 달러(약 41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투자자들이 상하이와 홍콩 시장의 주식 거래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1시 46분에 중국 본토로부터의 투자액은 1일 한도액인 105억위안 (약 1.8조원)에 달했습니다.


홍콩 재정사(財政司)의 도널드 창(曽俊華) 사장은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이 큰 동시에 리스크도 크지만 버블의 징조는 아직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개인투자자에게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콩 주가의 급상승으로 많은 시민들이 신규 거래계좌를 개설을 위해 앞다투어 증권사로 몰려 들었습니다. 신청(信诚)증권의 뤼원광(吕文广) 씨는 “어제부터 계좌 개설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거래 금액은 평상시 수 배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뤼 씨는 “이틀간의 주식거래 상황을 보면 본토의 자금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해외펀드는 기업의 펀더멘털(실적이나 재정상황)에 근거해 주식을 매매하지만, 지금은 이를 무시하고 가격도 보지 않고 마구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금의 출처도 심상치 않다며, “상하이와 홍콩 시장의 주식거래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은 한도가 설정되어 있고 대부분 신중하게 거래할 뿐 이처럼 대규모로 마구 사지는 않는다”며, 따라서 이 막대한 자금은 이미 이전부터 은밀하게 홍콩에 들어 왔고, 자금은 사채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홍콩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A주식시장 (중국 국민만이 거래할 수 있다)이 급상승해 시진핑 정권이 과열화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투기 자금이 홍콩에 흘러 들었습니다. 이 제보자는 “정부 내부에서는 A주식시장이 급상승하면 즉시 상한가로 하라는 지시가 나오기 때문에 그러한 투기업자들이 홍콩시장으로 들어간다. 향후 중국 본토 기업이 홍콩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신규상장(IPO)이 급증해 홍콩 증시가 더 끌어 올려질 것이다. 그러나 이 핫머니가 아무 때나 홍콩 시장에서 철수할 우려가 있고 버블화 후 시장이 급속히 침체하기 때문에 홍콩 금융시장에 큰 데미지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이 이틀간 손실을 입은 홍콩 펀드가 많다. 홍콩 펀드는 기업의 실적이나 재정 상황을 보고 거래를 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성을 잃은 것처럼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홍콩 주식시장의 과열현상은 중국 공산당 정권이 저우융캉 전 최고 지도부 위원의 기소를 발표한 타이밍과 겹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 시진핑 파벌과 저우융캉이 핵심인 장쩌민 파벌 사이의 권력투쟁이 격렬하고, 저우융캉 기소에 대한 보복으로 금융시장을 교란하고 경제를 불안정하게 하기 위해 장쩌민 파벌이 홍콩 주식시세를 의도적으로 급상승시킨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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