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언론은 중공 당국이 최근 5대 중앙 정책결정 그룹을 설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개방지 5월호에 따르면, 중공 정치국은 지난 3월 18일 열린 제19차회의에서 5대 핵심 지도 그룹을 설립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그룹들은 중대정책, 비상시기, 외교 및 반테러 보안, 경제, 군사 등의 직무를 담당하며, 시진핑 총서기가 이 5대 그룹 중 4대 그룹의 총 책임자입니다.
리커창 총리는 경제 분야를 담당하며, 리위안차오 부주석은 4대 그룹의 부책임자를 담당하고 3대 그룹의 실무를 책임집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란수는 “리위안차오가 4대 중앙 지도 그룹의 부책임자를 맡았다. 이는 장쩌민파(장파)가 실권을 잃은 것을 나타낸다. 위정성도 류윈산도 이 그룹에 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란수는 장가오리, 장더장, 위정성, 류윈산 등 새로 선출된 상무위원 모두 장파였으나, 중앙 선전부장 류윈산조차도 5대 그룹에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이는 장파가 현 중공 핵심 지도부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약해진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리위안차오는 시진핑의 오랜 조력자였습니다. 시 총서기가 중공 당교장이었을 때 그는 부교장이었고, 시 총서기가 중공 중앙위 서기였을 때 리위안차오는 중공 조직부장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시티대 샤밍 교수는 “중국 주석, 중공 총서기, 중앙군사위 서기의 3개 직위를 동시에 겸임한 이후 시진핑은 국가주석직에 더 치우쳐 왔다. 시진핑 주변에는 모두 정치국원인 중량급들이 있다. 그들은 고위관리로 실제 권력을 갖고 시진핑을 보좌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대공망은 국무원 판공청과 중공 중앙위원회 사무처 재편에 관해 보도하고, 시진핑과 리위안차오가 행정부 직위를 승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일 니즈푸(倪志福) 전 중화전국총공회 주석의 장례식에서 장쩌민과 후진타오의 이름은 7명의 상무위원 다음에 위치했습니다.
베이징 시사평론가 화포는 “16대에서 장쩌민은 후진타오와 원자바오 내각에 자신의 사람을 많이 심었고, 이로 인해 중공 지방당국의 권력이 팽창하고 중앙권력이 약화됐다. 후진타오가 모든 직위에서 완전 은퇴한 것이 시진핑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시-리가 직면한 상황은 아주 좋지 않다. 그 둘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이 한계에 도달했다. 원촨지진에서 후-원이 보여준 쇼로 인해 최근 야안 지진에서 중공이 보여줄 쇼가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시-리가 대중들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문화혁명에 사용된 좌파적 방법을 채용해 즉각적인 결과를 얻고 싶어하지만 그 방법이 잘 작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취임 후 시 주석이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시작했지만 중공 특권층과 지방 당국의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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