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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정보 조작 부대 ‘5마오당’

편집부  |  20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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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5마오당 (五毛党)'을 아십니까?

 

중국에서 인터넷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자 중국 당국은 인터넷 여론을 조작 및 유도하기 위해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알바들을 대량 고용했습니다. 이른바 ‘5마오당 (五毛党 댓글 한 건당 중국돈 5마오(0.5 위안, 약 84원)를 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불리는 이들을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5마오당은 재는 세계사에 있어 일대 기현상입니다. 공산당이 절대적인 권력을 잡고 국가의 정치, 사법 등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이 나라에서 당을 위해 종사하는 이 같은 집단이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조직 존재 자체, 활동 방식, 계획 및 조직원의 신원 등 모든 사항이 극비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극비사항이어야 할 이 ‘5마오당’의 존재를 모르는 중국인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인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그 이름이 서서히 퍼지고 있어 세계 각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5마오당은 인터넷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찾아 추적하거나 영향력이 있는 반대 의견자를 감시합니다. 또 중대한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 의견이 올라오면 즉시 밤낮없이 매달려 당의 위해 일합니다. 최근에는 특히 7.23 고속철 사고 발생 후 중국 네티즌들과 해외 언론도 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알게 됐습니다.


5마오당의 구체적인 규모나 예산은 국가기밀에 해당하므로 외부에 알려진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5마오당 조직원이 매우 많고 말투가 거의 일치하며 역할이 세세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인터넷 감시 그룹이 있으며 해외 언론과 인터넷 언론에 주목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4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중국 인터넷 선전 5마오당’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뉴질랜드 매시대 헨리 교수가 5마오당을 맞닥드린 실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헨리 교수는 ‘처음 허핑턴포스트에 중국 정부 제지업계와 관련해 정부 보조금 문제 등을 다룬 기사를 게시한 후 바로 어떤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내 관점에 동의하지 않고, 불쾌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긴 두 편의 글에서 내 데이터와 미국 대 중국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그는 내가 블로그 기사를 쓸 때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렵사리 구한 중국 내부자료에서 5마오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면서 그들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여론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감케 한다고 말했습니다. 헨리 교수는 이어 ‘인터넷 경찰을 도입하는 나라가 중국만은 아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이 분야에 들인 노력은 놀라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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