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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 전 주석 사망설에 대한 中 여론

편집부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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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이틀 동안, 장쩌민 전 중국 주석에 대한 사망설이 중국 국내외 언론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사망설 유포는 권위를 과시하기 좋아하는 장 전 주석이 지난 1일 중국 공산당(중공) 건립 90주년에 불참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5일 인터넷에서는 장 전 주석의 뇌사설이 흘러나왔고, 6일에는 홍콩 ATV가 ‘병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세계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뉴스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중국 언론들은 장 전 주석에 관한 소식은 물론 소문조차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장쩌민’ 이름과 관련된 단어들은 인터넷에서 필터링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 각지에서 홍수로 범람하고 있는 하천과 장강도 검색에 걸릴 정도로 엄격한 정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틀이 지난 7일 관영 신화통신은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을 부인했으며, 그나마 영문판에 게시되었고, 국내에서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신화가 이미 보도한 대로다’라며 부정했습니다. 6일 홍콩 ATV가 사망설을 보도한 후 처음으로 태도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ATV는 7일 장 전 주석과 가족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과문 내용은 자사 보도를 오보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화사의 보도에 따라 장씨가 사망했다는 어젯밤 보도를 철회한다는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7일 중국 지도부와 가까운 3명의 소식통을 통해 장 전 주석이 심장 발작을 일으킨 후 인민해방군 총의원(301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는 정보를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의 침묵과는 반대로 인터넷 봉쇄를 돌파해 해외 언론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과 시민들의 반응은 ‘통쾌’가 압도적입니다. 엄격한 정보 통제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장 전 주석 사망 정보를 유포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경제학자 치옌천(綦彦臣)은 ‘장의 죽음을 축하한다. 그가 정권을 맡기 전에 공산당은 붕괴를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시대는 근본부터 썩어버렸다. 내가 알고 있는 일부 공산당 고위 간부도 그를 미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텐안만(天安門) 사건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을 탄압한 덩샤오핑의 조치를 지지함으로써 중앙 정계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후 그가 가져온 부패 문제, 빈부 격차의 확대, 사회 도덕기반 붕괴 등의 문제는 공산당 내부에서 일반 국민까지 악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1999년 당시 1억명이 수련하던 기공수련, 파룬궁을 중앙 정치국의 상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압을 지시해, ‘1억명 이상의 국민을 공산당의 적으로 돌렸’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했던 장 전 주석의 사망설에 대해 홍콩지 개방의 차이융메이(蔡咏梅) 편집장은 NTD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TV(홍콩 ATV)는 대륙 정부와 관계가 있으므로, 허무맹랑한 것은 아닐 것이다. 죽지 않았다 해도 중병을 앓고있는 환자다.”, “그는 독재자인데다 민심을 얻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찍 죽는 것이 중국에 있어서는 좋은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언론인 가오위(高瑜)는 신화통신의 사망설 부정에 대해, ‘장을 공개적으로 (관영언론에) 끌어내는 것으로 소문을 진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는 그의 사망설을 부정하고 있지만 중태가 된 것은 부정하고 있지 않다. 장의 병은 현재 중공 최대 국가 기밀이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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