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 대형 부동산 회사 대화집단(大華集団)이 자사 부동산 개발 상품 판매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할 것을 밝혔다고 중국 경제지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가 지난 24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하 집단은 샹하이 푸둥 신구(浦東 新区) 베이차이(北蔡)지역에서 수년에 걸쳐 별장형 단독 주택을 개발해 왔습니다. 물건의 평균 면적은 270~350㎡, 발표된 대외 판매 가격은 1㎡당 7만위안(약 1,100만원)에 달합니다. 이 물건은 5, 6월 중 28건이 단번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이 물건의 실제 판매 가격은 발표된 판매 가격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5월 31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10건의 합계 면적은 3,052㎡이고, 1㎡당 판매 단가는 32,644위안(약 546만원) 이었으며, 이달 1일 계약한 18건의 합계 면적은 5,701.8㎡로, 1㎡당 판매 단가는 31,944위안이었습니다.
중국 부동산 정보집단(CRIC)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간 상하이에서 8동의 아파트 신규 판매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합계 판매 면적은 265,100㎡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공급이 57.7% 증가했습니다. 이 공급증가 압력으로, 최근 2주간 계약 가격이 하락해 20~26일 사이 1㎡당의 평균 판매단가는 20,640위안이었습니다.
중국에서 판매 주택량의 대폭 증가는 상하이뿐만이 아니라 각 대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광파(廣發)증권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11개 대도시에서 6월 셋째 주말까지의 판매 주택 총 재고 건수는 60만건에 달해 14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 19일까지 베이징에서 판매 허가 대기 주택 건수는 7만건 이상이고 판매 허가된 주택 재고 건수는 3만건 이상이어서 총 재고 건수는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련의 금융긴축정책 하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자, 업자들은 신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부동산 개발에 의한 은행 대출액은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투자 컨설팅 회사 ‘howbuy.com 기금’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중국 신탁회사에 의한 부동산 신탁 상품 건수는 148건에 달하며, 그 중 통계에 포함된 부동산 신탁 상품의 공모 금액은 447.71억위안에 이릅니다.
신탁 상품화를 통한 대출은 부동산 개발업자에게는 빠른 대출 방법이지만, 신탁대출 금리는 15%이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대출 규제와 판매 건수 감소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감당해야 하는 위험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