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주요 7개 하천이 모두 오염으로 '물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난 3일 열린 ‘2010년 중국 환경상황 공보’ 기자회견에서, 리간제(李干傑) 환경부부장이 밝혔습니다.
리 부부장은 장강(長江), 황하(黄河), 주강(珠江), 송화강(松花江), 화하(淮河), 해하(海河), 요하(遼河) 등 7개 하천 가운데 화북(華北)을 흐르는 해하는 ’심한 오염’, 황하와 요하는 ‘중간 오염’, 다른 4개 하천은 ‘약한 오염’으로 분류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또 후베이, 후난, 장시는 올해 대 가뭄으로 중국 최대 및 그 이하 담수호들이 모두 역사적인 저수위를 기록해 ‘호수의 수질이나 주변 습지, 철새의 생존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6개소 관측대상 가운데 42.3%의 호수와 댐에서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환경문제 전문가 마쥔(馬軍)은 중국의 400여 도시가 물 부족에 직면해 있고, 그 중 100개 도시는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명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최근 영국 BBC 방송의 한 대담 프로그램에서 “중국은 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중국의 스토리도 마지막”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자원은 세계 전체의 7%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고, 1 인당 수자원은 세계 평균의 1/4에 그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부족’한 수자원 결핍에 ‘수질오염, 수자원 파괴, 물 낭비’의 인재(人災)가 겹쳐져 물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재경망 칼럼 작가 자오옌(趙岩)은 이러한 인재의 원인을 중국의 ‘GDP 지상주의’ 발전 모델에서 찾았습니다. 중국의 토양지리학자 자오치궈(趙其国)도 ‘중국의 경제발전은 성장률 1위, 외화보유고 1위 등 많은 1위를 수립했지만, 건자재 소비량 1위, 에너지 소비량 1위, 배기 오염 1위, 오염수 배출 1위 등 염려해야 할 1위도 많이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 공상대 그린경제연구원 지주(季鋳) 원장은 중국에서는 ‘경제발전 있는 곳에 오염 있다’는 도식이 현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주강 하구나 장강 하구는 대량의 공업폐수로 심각한 오염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강 하구 부근의 태호(太湖)는 주변 화학제품 공장들에서 나오는 폐기물에 의해 유독 조류(藻類)가 대량 발생했습니다. 지 원장은 ‘태호와 같은 동부 지역 오염은 덜하지만 서부 지역 개발에 따른 오염을 더욱 심각하다. 충칭시 주변이 오염되면 장강 전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재경망의 자오옌은 ‘문명은 물에서 기원하고, 번영은 물로 종결된다. 인류의 조상은 수원 보호를 알고 있었다. 발전하는 중국은 아직 깨닫지 못한 것 같다. 미래가 아닌 지금, 물은 이미 우리가 직면한 궁극적인 난제로 변했다’고 탄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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