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 컨테이너 트레일러 운전기사들에 의해 시작된 파업이 텐진시까지 파급됐습니다. 또 저장성 닝보(寧波)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미 파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 파업이 확산 일로에 있다고 해외 화교 뉴스사이트 보쉰(博訊)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상하이시에서 시작된 파업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텐진시에서는 21일부터 다수의 운전기사가 운송을 중단했습니다. 텐진시의 한 물류회사 직원은 이 도시의 일부 컨테이너 트레일러들이 이미 조업을 중단했다면서, ‘물가고에다 운송은 저임금이다. 교통경찰과 도로행정담당은 트집을 잡아 벌금을 요구한다’고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신랑망(新浪網)과 중국판 트위터 ‘웨이부(微博)’에 따르면, 항구도시인 저장성 닝보시에서는 지난 15일에 이미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상하이 파업에 참가한 왕씨에 따르면, 이들은 파업을 통해 각종 명목의 징수금 철폐, 경찰에 뇌물을 주는 운전기사에 대한 업무 정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에게 뇌물을 주면, 벌금을 목적으로 하는 검사가 면제됩니다. 왕씨는 ‘이미 70~80%의 컨테이너 트레일러들이 운송을 정지했다. 나머지 운전기사들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국영회사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류 회사를 경영하는 류씨는 “경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유류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게다가 각종 징수금이 부과되고 있다. 이익이 거의 남지 않아 이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폐업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업 참가자들은 대부분 지방 출신입니다. 이들은 물류회사 직원이지만 자비로 컨테이너 트레일러를 40만위안(약 6,600만원)에 구입하고, 기름값과 각종 비용을 모두 본인이 부담합니다. 물류회사로부터 일을 받아 소득이 되는 운송비용은 지급되지만, 사실상 자영업과 같습니다.
유류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매월 4,000~5,000위안(약 66만원~83만원)을 손에 쥘 수 있었지만, 지난해 유류 가격이 4번에 걸쳐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운송 비용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또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어 운전기사에게 급여를 지불하면 수중에 남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파업은 4월초부터 일부 운전기사들 사이에 계획되어 지난 20일에 시작됐습니다. 파업 참가자들에 따르면, 약 4,000명의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참가자들중 3명이 사망했고 7명 부상했으며, 경찰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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