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월 중국 해커들이 캐나다와 호주 정부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달 28일 밝혀졌습니다. 호주 총리의 개인 이메일이 해킹되어 적어도 10여명의 연방 장관들로부터 송신된 수천통의 이메일이 빠져나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해커들이 재정부, 국방부 및 재무부 컴퓨터 네트워크를 뚫었습니다.
중국 정권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해외 정부들의 정보를 빼내는 것이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1월 중국 해커들은 인도 정부 네트워크에 침투했고, 2008년에는 오바마와 맥케인 선거운동 이메일을 빼갔으며 2007년에는 독일 정부와 미 국방부 컴퓨터에 침입했습니다.
이메일 절취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 이익을 얻기 위해 중국 정권이 사용하는 전략의 일부입니다. 미국 국가보안국에서 근무한 전 공군 암호전문가 테리 미나친(Terry Minarcin)은 빼돌려진 이메일의 가치는 ‘값을 따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보국에서 일하면서 해외 통신문들을 빼낸 경험이 있는 미나친은 이메일의 가치가 협박수준을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고급정보가 없더라도 수많은 이메일로부터 애매한 조각들을 합하면 가치있는 정보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2월 디지털 보안업체 맥아피(McAfee)에 의해 밝혀진 중국의 ‘나이트 드래곤’ 사이버공격에도 그런 접근법이 사용됐습니다. 이 공격을 통해 중국 해커들은 2009년 11월부터 에너지기업들에게서 정보를 훔쳐왔습니다. 맥아피 기술팀장 조지 쿠츠는 그의 블로그에서 ‘이런 정보는 매우 민감해 이같이 경쟁이 심한 산업에서는 수십억 달러 거래를 성사시킬 수도, 무산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권은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규모 사이버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권은 사이버공격 관련성을 강하게 부정하며 이에 대한 비난을 개인들에게 떠넘깁니다. 중국은 중국홍객동맹(中国红客联盟)을 포함해 고도로 조직화된 ‘애국 해커’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권은 그 자신의 사이버공격에 쏠리는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 같은 해커 그룹을 존속시키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애국 해커들이 거의 독립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며 정권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코트 핸더슨은 그의 책 ‘어둠의 방문자, 중국 해커의 세계’라는 책에서 ‘만약 중국 해커 동맹이 아주 엄격한 지침이 설정되지 않았거나 확실하게 정부에 대한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면 금방 검열당해 와해될 것이다. 동맹을 만든 정치활동가들 또한 중국 내에서 얻은 명성을 자랑하며 자신들의 국가주의적인 특징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2007년 중국국방백서는 21세기 중반까지 ‘정보전쟁’에서 승리할 계획을 서술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파괴적인 사이버공격을 시작한다는 중국 정권의 계획은 2007년 미 국방부 네트워크 침입시 드러났습니다.
영국의 더 타임즈가 입수한 국방부 자료에는 관련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인민해방군에 소속된 두 명의 해커가 이끈 공격은 미국, 영국, 러시아 및 한국 등 글로벌 라이벌에 대해 2050년까지 ‘전자적인 지배’를 달성하기 위한 중국 정권의 공격적인 밀어부치기의 일부’입니다.
보도는 중국 정권의 계획을 ‘충돌시 조기에 적의 재정, 군사 및 통신 능력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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