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 정부는 모든 pc방 운영을 체인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모든 pc방 컴퓨터에 감시 프로그램을 설치한다고 발표해, 언론자유 침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pc방의 체인화로 향후 체인점 이외의 pc방 영업은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번 조치로 개인이 운영하던 pc방이 모두 체인화되고, 그에 따라 pc방의 모든 pc에는 일괄적으로 감시 프로그램이 설치되며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경찰들은 네티즌들의 활동을 감시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광시성 인터넷 작가 징추(荆楚)는 ”중공은 통제되지 않는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을 두려워한다. 과거에는 정부가 모든 언론을 통제해 사람들이 귀 먹고 눈 멀게 했다. 이번 것도 그런 목적이 아니겠는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북동부의 천씨는 “pc방을 금지하지 않으면 정부는 인터넷을 통제할 수 없다. 개인 인터넷은 고유 주소를 갖기 때문에 차단할 수 있지만 pc방은 서로 연결시켜놓지 않으면 정부가 pc방을 통제할 수 없다. 때문에 pc방 체인은 모두 중국 공산당(중공)의 보안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 중공 정권은 중국인들이 해외와 통신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현재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전에는 경찰이 pc에 ‘그린 댐(웹 필터링 소프트웨어)’을 설치해도 하루가 지나면 바로 삭제됐다. 동태망(動態網)이나 자유문(自由門)을 이용하면 검열 없는 정보를 얻기가 편리한 동시에 컴퓨터가 새로 부팅되면 이전 고객의 기록이 자동 삭제되어 경찰의 감시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체인점에 가맹한 후 설치된 프로그램은 삭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마다 사용정보가 모두 노출된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자 중국 당국은 대량의 자금을 투입해 ‘음란물 사이트 단속’, ‘미성년자 보호’란 명목으로 중국 정부에 불리한 소식이나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차단해 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단속 강화로 한동안 중국의 pc방 시장이 위축되기도 했으나, 이에 대항하는 ‘봉쇄돌파’ 기술도 점점 향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인터넷 사용자의 5%에 해당하는 약 2,300만명의 네티즌들이 ‘봉쇄돌파 프로그램’을 사용해 차단된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Youtube),페이스북(Facebook) 등의 사이트들은 중국에서 이미 차단됐지만 봉쇄를 뚫고 이 사이트에 가입한 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해외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로운 정보 교류와 언론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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