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음력 섣달 그믐날부터 설날 오전 8시까지 32 시간동안, 중국 전역에서 5,945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직접적인 자산 손실은 1,300만위안(약 22억8백만원)에 달합니다. 화재 원인은 대부분 폭죽으로 인한 것입니다.
중국 공안부 소방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북경에서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178% 증가해, 2명이 사망했고, 223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선양(瀋陽) 시내 5성급 호텔인 황차오완신(皇朝万鑫) 국제빌딩에서는 3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해, 건물 3동 중 2동이 거의 전소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폭죽이 빌딩 외벽에 부착된 대형 스크린으로 튀어 발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공안부가 발표한 데이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폭죽으로 인해 일부 도시에서는 심각한 공기 오염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난징(南京)시는 설날 자정을 정점으로 대기오염 지수가 평상시 62에서 지수 최고치인 500을 돌파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음력 제야의 종이 울리면 설날 0시부터 폭죽을 일제히 터트려 정월을 축하하는 행사가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 건물의 밀집화나 품질 불량의 폭죽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폭죽에 의한 화재나 부상이 상당수 발생하지만, 올해는 특히 북부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가 예년보다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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