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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려운 외교 판단을 강요받고 있어’

편집부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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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중국이 북한을 붙잡을 것인지, 아니면 북한을 비난하는 국제 사회에 보조를 맞출 것인지에 대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2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북한 포격사건에 대해 국제사회는 일제히 북한을 비난하고 있으며,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중국에 단호한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북한에 대한 비난을 피하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북한을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적 완충 지대로 삼고,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에 따라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압력보다 북한과의 관계를 우선시 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중국 인민해방군 쉬광위(徐光裕) 전 소장은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이번 같은 국지적인 문제로 변화하지는 않는다"고 본다면서, "한반도의 안정을 바라는 중국이 북한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중국은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사태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압력을 무시하고 북한에 대한 비난을 계속 피한다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할 우려도 있다는 것이 중국의 딜레마다. 미 정부 관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리가 희망하는 이 지역 안정에 유리한 형태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미국은 가능하면 유엔 안보리 결의 형태로 북한에 제재를 가할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 점에서 중국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스콧 스나이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낼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 국제사회의 상대가 북한인지, 아니면 중국인지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해 상에서 9만 7천톤급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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