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일본이 지난달 발생했던 중국과의 해상충돌 문제에 대해 종료를 선언하고, 이 사고로 중단됐던 양국간 교류를 재개하는데 동의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돌파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양국 총리가 우연히 만난 후 즉석에서 만들어졌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와 일본의 나오토 칸 총리는 48개국이 참석한 회의장에서 애써 피해 회의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그러나 두 총리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동시에 걸어나오면서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치면서 담소를 나누다 지난 해상 충돌 문제로 화제가 옮겨졌다.
이후 사토루 사토 일본 외교부 대변인은 이 문제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양국이 비정부적인 교류와 정부간 소통을 강화하는데 동의했으며 적절한 시간에 중일간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빙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아직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하다. 원자바오 총리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가쿠 열도)는 중국 영토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토 대변인 역시 일본은 이 문제에 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이 문제를 제3국이나 UN 국제사법재판소에 중재를 요청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이지 마에하라 일본 외무장관은 5일 베이징을 방문해 양국이 향후 유사한 분쟁을 피할 방법을 논의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일중 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므로 양국이 머리를 맞대면 향후 이 같은 불행한 사고를 방지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토 대변인은 이달 말 베트남에서 열릴 동아시아 정상회의나 다음 달 요코하마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포럼에서 양국 지도자가 만나 더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