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중국이 초가을에 들어서면서 북부에는 때아닌 한파가 들이닥친 반면 남부에서는 삼복과 같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등 이상 기후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6일, 중국 신장, 내몽고, 간쑤(甘宿), 헤이룽장(黑龍江) 등 북부 대부분 지역은 이상 한파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6-8도 가량 하락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10-12도의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내몽고 북동부와 헤이룽장 북부에서는 7일과 8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 한파의 영향권에 든 신장에서는 큰 눈이 내렸다.
반면, 남부에서는 태풍 ‘라이언록’이 물러가면서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웃돌았고 남동부 연해 지역의 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았다.
중국 기상청은 앞으로 2일 동안 한파가 확산되면서 북동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4-10도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남부 지역의 이상 고온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북부의 찬 공기와 남부의 따뜻한 공기가 격돌하면서 황하와 장강 사이의 중부 지역에서는 연일 돌풍이 불고 우박과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달, 올 가을 중국에 홍수가 예상되고 겨울에는 강력한 이상한파가 닥칠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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