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2일 오후, 12급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찬투’가 중국 남부 광둥성을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태풍의 직격타를 맞은 광둥성 전장(湛江)시에서는 가로수들이 송두리째 뽑히고 농지가 침수됐으며 무너진 가옥도 부지기수다.
신화사에 따르면, ‘찬투’로 인해 광둥성에서 2명이 사망하고 135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직접적이 경제손실은 22억 위안에 달한다.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하이난(海南)성과 홍콩에서도 폭우가 내려 거리가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괴 됐으며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저녁, 세력이 다소 약해진 ‘찬투’는 광시(廣西)장족자치구로 이동해 큰 비를 뿌리고 있다.
태풍영향을 받고 있는 남부와 남서부 지역 외, 양쯔강 유역과 동북지역,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에는 앞으로 3일동안 또 한차례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중국 기상청은 남부와 중서부, 내몽고와 신장위구르자치구 일부 지역에서는 낮기온이 최고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은 이미 심각한 홍수, 지질피해와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전망을 갈수록 어둡게 하고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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