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해 상반기 중국은 저온, 가뭄, 홍수, 지진, 우박, 강풍, 고온,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시달렸다.
중국 국가재해감소위원회의 8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인구는 2억 5천만명에 달한다. 사망.실종자는 8,400명이며, 피해 농경지는 2,029만 헥타르, 파손된 가옥은 392만여채,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2,114억 위안(약 312억달러)에 이른다.
국가재해감소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연재해 특징을 7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중대한 자연재해가 빈발했다.
연초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는 한파와 폭설이 9차례 들이닥쳤고, 남서부 5개성은 작년 가을부터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다. 칭하이성 위수(玉樹)에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고, 6월에 들어서는 남부 11개 성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다음은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출현했다. 세기의 대가뭄, 겨울철 이상저온, 초여름 때 아닌 폭우와 찜통더위가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세 번째는 가뭄 및 홍수 피해가 유례없이 심각했고, 산사태, 지반 함몰 등 지질재해로 입은 인명피해가 심각했다. 전국적으로는 18개 성이 가뭄피해를 입고 26개성이 홍수피해를 입었다.
지질 재해는 2만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농작물 피해도 심각했으며, 산사태 발생 건수와 그로 인한 사망자 및 경제손실이 유례없이 컸다.
예년과 달리 폭설, 가뭄, 홍수가 도시에 집중되면서 교통, 통신, 전기 등 기초시설 피해가 심각했고 피해 인구가 많았다. 빈곤한 중서부 지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커서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를 가중시켰다.
중국 기상청과 국토부는, 장마철에 접어든 7월 중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지질 재해는 6월과 비슷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헤이룽장(黑龍江)과 내몽고 북부 지역의 삼림 화재 위험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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