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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부, 폭우 지속‥양쯔강 사상 최고 수위

편집부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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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내린 폭우로 양쯔강(長江)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 22개성에 홍수 피해가 발생, 이미 6천만명에 가까이 피해를 입었으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709억 위안에 이른다.

 

24일 중국 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365명, 실종자는 147명이며 무너진 가옥은 35만채, 침수된 농경지는 3,758키로헥타르에 달한다.

 

베이징 청년보는 23일, 양쯔강 중하류의 많은 지류 특히 둥팅(洞庭)호와 포양(鄱陽)호를 통해 양쯔강에 흘러드는 강들의 수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시(江西)성에 위치한 포양호 인근 푸허(撫河)는 제방이 두 차례 무너져 인근 지역 주민 10여만명과 하류 주민 14만 5천 명이 긴급 대피중이다. 

 

둥팅호 수계인 샹강(湘江)이 흘러 지나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는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데다 샹강이 범람 위기에 처해 24일부터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 

 

양쿤(楊昆) 국가홍수가뭄대책본부 부처장은 양쯔강 수위가 8월 장마철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대홍수가 발생했던 1998년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지금까지 장시성과 푸젠성에서는 110개의 강이 홍수 경계수위를 넘어섰으며, 그중 9개 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장시성의 경우, 붕괴 위기를 맞고 있는 댐도 65개에 이른다.

 

광시(廣西)장족자치구도 곳곳이 물바다로 변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 지난 20일 원자바오 총리가 직접 피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양쯔강 이남 지역에는 6월에만 14차례의 강한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철도가 파손되면서 교통마비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남부 지역에는 24일부터 또 한차례 장대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홍수피해가 아직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1998년과 같은 대홍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태를 축소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양수진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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