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이 사안을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담화에서는 북한과 “더 이상의 협력과 교류는 무의미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 선박이 한국 해역의 “어떠한 해상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다”, “남북간 교역과 교류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개성공단 사업과 일부 인도적 지원은 잠시 유지키로 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억지 주장만 반복한다면 국제사회 어느 곳에도 설 곳은 없다”고 지적해 북한을 유일하게 지지하는 중공 정권의 입장에서는 큰 압력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중공 당국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밝혀진 상황에서 전략적 완충지대로서의 북한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직면할 비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4일과 25일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와 28일 한중정상회담, 29일과 30일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드러날 중국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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