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합동조사단과 전문가들이 천안함 침몰에 쓰인 어뢰로 추정되는 모델을 중국제 Yu-3중어뢰(漁-3型反潜漁雷)로 꼽았다.
합조단 관계자는 “알루미늄 재질을 분석한 결과 북한산 어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YU-3G 어뢰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1980년대 중국에서 개발해 북한이 수입한 것으로 북한군이 보유한 음향어뢰 중 천안함을 두동강 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어뢰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Yu-3G의 탄두 무게(205kg)는 천안함 침몰 때 발생한 지진파 강도(TNT 환산 폭발력 170∼180kg)와 비슷하다. 이 어뢰는 사거리가 13km, 항주속도 35노트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밖에 ET-80A, TYPE 53-59, TYPE 53-65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ET-80A 등은 옛 소련에서 개발된 구식 어뢰로 Yu -3G보다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특히 지난해 6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874호는 북한과의 모든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제 어뢰가 지난해 6월 이후 북한으로 반입된 사실이 드러난다면 중공 당국은 국제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가뜩이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수용한 데 대해 한국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데 공격무기가 중국제 어뢰로 밝혀진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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