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으로 망명한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의 아내 겅허(耿和) AP통신에 공개된 남편의 사진을 본 후 흐느꼈다.
가오 변호사는 지난해 2월 4일 당국에 연행된 후, 지난 7일 베이징에서 AP통신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겅 씨는 미국의 화교방송 NTD TV에 사진에서 본 남편의 모습은 20년은 더 늙게 보였다면서 그동안 겪었을 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AP통신 7일 보도에 따르면 가오 변호사는 중공 정권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겠다고 결심했으며 가족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가오 변호사를 만나고 온 리허핑(李和平)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가오 변호사의 얼굴이 변형되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 변호사는 가오 변호사가 심한 고문으로 인한 극도의 고통을 겪은 것 같다면서, 그가 현재 자유롭지 못하며 글을 쓰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자유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변호사는 또 가오 변호사가 계속 기침을 했으며, 이전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으나 나아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 리 변호사는 가오 변호사가 현재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없으며 정권이 자신에게 중국을 벗어나게 허락할 것인지도 의문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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