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데릭 시저스(Derek Scissors) 아시아 경제정책 연구원이 중국의 경제 통계수치의 진실성에 또 다시 의구심을 나타냈다.
미국의 소리방송 27일 보도에 따르면, 시저스 연구원은 중국이 발표한 통계수치는 조작된 것이며 특히 상품 판매실적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상품 도매시장 거래실적은 실제 소비규모를 반영하지 못하지만 중국은 이를 소비실적을 가늠하는 수치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시저스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통계수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보다는 정치적인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과 관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실업률의 경우, 중국 노동부 자신도 발표된 수치가 진실한 실업률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단지 좋은 소식을 내놓기 위해 통계수치를 발표하는 것이라면 그들의 GDP수치도 믿을 수 없다”고 시저스 연구원을 말한다.
그는 중국의 경우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차이가 연도별로 너무 크다는 것이 의구심을 낳게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국민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물가수준을 실제보다 낮게 발표했거나, GDP수치를 실제보다 높게 통보했을 가능성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시저스 연구원은 지난 1998년, 중국 총리가 지방정부들이 보고한 GDP에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나타내면서 중국 통계수치의 진실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시저스 연구원은 작년 7월에도 ‘중국이 경제하강을 거부한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 상황이 복잡한데도 보름만에 13억 인구의 경제동향(GDP)을 조사해내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히 공산당을 만족시키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중공 당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인바 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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