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베이징 경찰이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의 행방을 묻는 가족에게 “가오 변호사가 길을 잃고 실종됐다”고 말해 비난이 일고 있다.
베이징 경찰의 어이없는 발언이 영국 BBC, 미국의 소리방송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가오 변호사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베이징의 탕지톈(唐吉田) 변호사는 “정상적인 성인이 길을 잃고 사라졌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진실을 밝힐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베이징의 리푸춘(李富春) 변호사는 “가오 변호사가 정말 길을 잃고 사라졌다 해도 24시간 그를 감시했던 경찰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변호사인 가오즈성은 지난해 2월 고향인 산시(陝西)성에서 경찰에 연행된 후 지금까지 행방불명이다. 그 동안 국제 인권단체들과 미국 정부는 가오 변호사의 행방을 공개할 것을 중공 당국에 촉구해왔다.
가오 변호사는 정부의 파룬궁 박해를 비판하는 공개편지를 인터넷에 발표한 후, 지난 2006년 12월 국가전복죄로 3년 징역, 5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중공 당국은 지난 1999년 파룬궁 탄압을 발동, 지금까지 박해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 /허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