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은 아이티 대지진 이후 신속히 60명 규모의 구조대를 파견한데 이어, 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긴급 원조를 표명했다.
이는 유엔 평화유지 경찰관으로 파견된 중국 대원중 8명이 건물에 깔린 것과도 관련되지만, 대만과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는 아이티에 평화유지 활동뿐만 아니라 지진 구조에서도 중국의 활동을 어필해, 장래 외교관계 수립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양제츠 외교부장이 니콜라스 아이티 외교부장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중국지도자들은 아이티에 있는 중국측 관계자들과 홍콩.마카오.대만 동포와 화교들의 안전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해, 대만을 홍콩과 마카오처럼 중국의 일부분으로 보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은 아이티에 유엔평화유지 경찰관 125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강진으로 현재 그중 8명이 매몰되고 10명이 행방불명이다. 2층짜리 대만 대사관 건물도 전파돼 대사와 공사가 6시간동안 건물 잔해 속에 매몰돼 있다가 구조됐다.
대만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중국과 수교하는 국가들은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아이티는 중국 대신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20여개국 중 하나이다.
아이티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리히터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만 명이 매몰됐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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