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에서 이례적으로 연속 두 번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서 한파가 들이 닥친 가운데 폭설이나 폭우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에서는 8일부터 연속 나흘 큰 눈이 내려 지역 전체가 최대 55cm 두께의 두터운 눈에 뒤덮였습니다.
50여 년 만의 최악의 폭설로 이 지역에서는 교통이 마비됐고, 학교들이 3일간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허베이성 남서부와 인접하고 있는 산시(山西)성에서도 9일부터 사상 최악의 기습 폭설이 내려 3만 여명이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고립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허베이성과 산시성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는 11일과 12일에도 큰 눈이 추가로 내리고 있어 피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동북지역과 신장위구르자치구, 내몽고 등 북부지역에도 이미 적지 않은 눈이 내린 가운데, 앞으로 3일 동안 강풍과 함께 눈이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중국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폭설 피해 지역에서는 현재 교통이 마비되고 전기, 수도가 끊기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외, 야채와 일부 생필품 가격이 크게 올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 등 남부 지역에서도 기습 한파가 들이 닥친 가운데 앞으로 3일 동안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베이징에 내린 두 차례 폭설은 모두 당국의 인공강우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 사이에서의 불만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티베트에서도 지난 달 말 폭설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이원욱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