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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플루 급속 확산세‥5명 사망

편집부  |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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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날씨가 추워진 10월에 들어서면서 중국에서도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해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위생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6일까지 중국 전역 31개 성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3만 5,664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21일 집계된 환자수 1만 3,262건에 비하면 한달 여 만에 거의 3배로 증가한 셈입니다.

 

27일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사망자수도 5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신종플루는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발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대학을 포함한 상당수 학교가 일부 또는 전체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은 현재 신종플루에 걸린 학생들을 학교 안에서 격리 치료하는 방법으로 확산을 막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의 한 대학생은 미국의 화교방송 NTD TV와 전화 인터뷰에서 “창춘시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국경절 이후 갑자기 환자가 많아져 교문을 폐쇄한 학교가 많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전염병 수석 전문가인 쩡광(曾光)은 지난 16일 열린 중화의학회 학술회의에서 “신종플루 확산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는 “인구가 밀집된 중소도시와 의료시설, 인력 및 대처능력이 부실한 중서부지역이 신종플루와 대결에서 주 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쩡광은 특히 “응급환자 대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중소도시와 농촌에 대한 외부 지원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가장 우려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1일부터 베이징과 윈난성, 간쑤성 등 일부 지역에서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백신의 양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정작 국민들은 백신의 안정성을 믿지 못해 접종을 꺼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백신 개발에 나선 후 임상실험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채 안되어 대규모 생산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와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소후닷컴이 지난 2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천명의 대상자 중 54%가 안정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15%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일 중국산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3만 9천여 명 가운데 4명에게서 근육경련과 두통 등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라며 경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연말까지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6,50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주변의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환자 3만명에 사망자 36명, 대만에서는 환자 4만 명에 사망자 26명, 한국에서도 환자 6만 명에 사망자 29명 발생해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중국의 신종플루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되어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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