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대인들이 독일에 나치 피해 보상을 요구했듯이, 해외 화교들이 중국 공산당을 상대로 공산주의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달 20일, 천안문 학생민주화운동 리더이자 호주 화교총회회장인 양쥔(楊軍)은 호주 시드니 에쉬필드의 한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산주의 수난자 피해보상위원회(피해보상위)’의 발족을 선언했습니다.
양 회장은 “공산당이 집권한 불과 60년 동안, 토지개혁, 3반5반(反), 숙청, 반우파, 문화혁명, 천안문사태와 파룬궁 박해 등을 통해 8천만에 달하는 중국인이 비정상적으로 사망했다”면서 “국제법정에 집단 소송을 내고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또 중국 공산당의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이라면 국적과 신분에 상관없이 모두 ‘피해보상위’에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지만, “공산당 조직에 가입했던 사람들은 우선 탈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보상위’는 아직 공식 사이트와 연락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자회견 후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문의를 해오는 등 해외 화교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 독일이 나치 희생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 준 외, 폴란드와 헝가리 등 동유럽 전 공산국가들도 공산주의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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