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티베트에서 신종플루(H1N1)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위생부가 6일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티베트 수도 라싸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소녀입니다. 환자는 지난 3일 40도의 고열과 함께 기침이 심해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새벽 숨졌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에 따라 ‘국경일’ 행사를 앞두고 베이징에 집중시켰던 신종플루 백신 중 20만회 분을 라싸에 긴급 공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한편 베이징 디탄(地壇)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종플루 감염 환자 한 명이 위중 상태라고 중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습니다.
티베트에서 첫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중국에서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농촌과 서부 지역에서도 신종플루가 상당한 정도로 확산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8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가 3,917명을 넘어서 사망률이 최소 1.3%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홍콩에서도 2만 7천 명에 가까운 환자 중 23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0.85%에 이릅니다.
그러나 중국위생부는 지금까지 발병사례 2만 1천 건을 보고했을 뿐이며, 위중 환자 13명 중 이미 8명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티베트 사망사례로 계산하면 사망률이 0.0047%에 불과합니다.
해외 독립 중문신문 대기원시보는 6일 보도에서, 중공 정권수립 기념행사가 지나고 사망자가 발표되었고, 그것도 발생률이 낮은 티베트에서 사망자가 보고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공이 또 다시 전염병 유행 상황을 은폐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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